동호회 ‘토치:토치’는 2024년 한국공예관 시민공예학교에서
유리공예의 매력에 이끌린 사람들이 모여 시작한 모임입니다.
 

다른 나이, 다른 직업, 다른 삶을 살아온 우리는
유리를 통해 열정과 손끝의 감성을 함께 쌓아왔습니다.

이번 전시는 그 여정의 첫 기록이자 작은 결실입니다.

뜨거운 불을 지나 빛을 품게 되는 유리처럼, 우리의 작업 역시 일상 속 순간들을 담고 있습니다.

감정, 자연, 서로에게서 받은 에너지를 유리라는 매체로 표현했으며
투명하면서도 강하고, 깨지기 쉬우나 반짝이는 유리의 특성은 우리의 삶과도 닮아 있습니다.
 

‘저 공 비 행’이라는 이름 아래,
관람객들께서 유리의 다양한 표정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.